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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오염 ‘피해 보상’ 주민이 직접 증명하라는 건가

상수도사업본부, 안내 문서 배포 필터 교체 등 관련 증빙자료 요구
기준·항목 명확지 않아 반발 여론 "가이드라인일 뿐… 방안 마련 중"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2019년 06월 06일 목요일 제19면
▲ 인천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회원들이 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서구에 이어 중구 영종도에서 발생한 붉은빛 수돗물 사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인천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회원들이 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서구에 이어 중구 영종도에서 발생한 붉은빛 수돗물 사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오염(적수) 수돗물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인천시 서구·영종 주민들이 관계 기관의 대처에 뿔 났다. 시 등 관계 기관이 명확한 보상기준을 내놓고 주민 목소리를 들어줄 것을 원하고 있다.

5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서구지역 수질피해 관련 주민 안내’ 문서를 서구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문서에는 이번 사태로 예정에 없던 필터 교체, 생수 구입, 기타 피해 등에 대해 보상이 진행되니 관련 증빙자료를 준비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주민들은 오염된 수돗물로 큰 불편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보상기준과 항목이 명확하지 않고, 주민 스스로 피해를 입증하라는 식이라며 불만이다. 수돗물 사용 후 생긴 피부염과 탈모 등에 대한 신체피해는 빠져 있다.

김수진(46·여·서구 당하동)씨는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껴 대량으로 생수를 구입하다 보니 주변 상점에 생수가 모두 떨어져 김포까지 가서 물을 사 왔다"며 "문제가 있었고 광범위하게 피해가 발생했음을 인정한다면 기관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지 개인이 청구하고 증명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성토했다.

상수도본부는 현재 폭주하고 있는 민원으로 업무가 마비돼 정확한 피해 보상 대책안을 발표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배포된 피해 보상 관련 문서는 가이드라인 격으로 안내된 것이고, 내부적으로 피해지역 및 규모 파악과 동시에 보상기준을 세우고 있다.

영종 주민들도 피해를 주장하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시와 중구, 상수도본부 모두 수질 적합 판정을 근거로 피해 사실을 묵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서구 주민들은 생수와 물탱크 청소를 지원받고 있으나 물 공급체계가 다르다는 이유로 영종지역은 피부병과 복통이 생겨도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구 관계자는 "중부수도사업소의 수질검사 결과보고서를 주민들에게 배포한 상태이고, 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피해 보상을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주민분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불안해 하시니 빠른 시일 내 상수도본부와 주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구와 청라·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빠르면 6일부터 공동 주최하는 회의를 열고 의견을 취합해 적수 사태 관계 기관들에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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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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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면 생수값 준다고 큰소리치는 행 2019-06-08 01:31:10    
공무원은 모른다. 충분히 그럴수 있다.
사무실엔 생수만 있으니까.
정작 지역 공무원은 없으니까.
생색내는 우리 공무원 오늘도 주특기인 발뺌 나몰라라 책임회피 를 날린다.
서류에 적합판정 적절대응이라고 기재하면 그만이니까
얼마나 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으면, 잠자는 행정당국 대한민국 최고의 선호도 1위인 직업의식 놀랍다
피부병 거리며 신체질환에 시달리며 씻지도 못하고 살려달라고 호소해도 적합판정이러고 나는 마실수 있다고
억지부리며 나몰라하여 준비상 사태까지 초래하는 안일한 행정당국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억울하면 생수값 준다고 큰소리 치는 행정당국이라니 기가 막히고 무섭기까지 하다.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1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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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당국의 주특기 2019-06-08 01:19:49    
너의 가족이 너의 아들 딸이
독극물 같은 오염수로 피부병과 신체질환 오염수로 밥을하고 빨래하고 생활한다면
나몰라라 하는지
책임회피하는 행정당국의 주특기 대단하다.
어느나라 행정당국인지 누구를 위해 존재한는 행정당국인지
얼마나 서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으면 준 비상사태까지 초래한는지
가히 놀랍고 무섭다.
1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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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당국의 두얼굴 2019-06-08 01:14:33    
평상시 얼마나 서민의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으면
식수인 수둣물 오염을 호소해도 안일하게 대응하는지 무섭다.
선거철에만 나타나고, 준 비상 사태까지 초래하는 행정당국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요.
엄중한 책임과 문책을 물어야 한다.
나는 마실수 있다며 적합판정이라며
억울하면 생수값 준다고 하는 행정당국의 두얼굴
무섭고 놀랍다.
1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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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행정 2019-06-08 01:08:49    
안일한 행정당국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준 바상 사태인 국민의 식수인 수둣물의 오염
숨기고 회피하는 안일한 행정당국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안일한 행정당국의 무서움과 놀라움 극에 달했다.
서민들의 식수 오염에 적합이라며 높은 연봉과 정시에 퇴근하며 빨간날에 쉬기 바빠서 그런가요.
1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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