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새 사업자로 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돼 김포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자 10년 숙원사업이던 이 사업의 얽힌 실타래를 풀고 박차를 가하게 됐다.

5일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지난달 27일 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4일 기존 민간사업자 측과 매몰비용 협의 및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 새 사업자로 결정됐다. IBK·협성건설 컨소시엄에는 협성건설, 중소기업은행(IBK), IBK투자증권, 생보부동산신탁, KCC건설, SJ에셋파트너스 등 6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시와 김포도시공사는 그동안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과 관련, 기존 민간사업자가 토지 보상에 성실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업을 함께 할 수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리고 지난해 8월 협약 해지를 통보한 후 새로운 사업자 공모를 추진해 왔다.

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6일까지 사업협약 및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7월 중 출자자 변경을 위한 이사회 및 주주총회 개최 후 변경등기를 완료해야 한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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