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나날이 복잡·다양해지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부서와 기관 간 칸막이를 넘나드는 협업 활성화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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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다수 부서·기관 협업이 필요한 주요 실험과제를 선정해 협업실험실을 운영하는 등 소통과 협업을 키워드로 하는 적극행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일 연제찬 부시장 주재로 하남도시공사, 하남문화재단, 자원봉사센터, 평생학습관이 참여해 ‘공공기관 협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교산신도시 스마트시티 도입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이성산성 문화축제 ▶삶에 활력을 더하는 평생학습체계 구축 ▶거점센터 구축을 통한 신도시 자원봉사 활성화를 주제로 관련 부서 및 공공기관의 협업사항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논의된 주제 외에도 하남시·공공기관 간 협업에 필요한 사항을 건의했으며, 향후 실무자 회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건의된 협업사항은 ▶스마트시티 관련 헬스케어 추진협의체 구성(도시공사·보건소·정보통신과) ▶AI캠프 개최(도시공사·평생학습관·평생교육과) ▶금암산 고분군 공원화(문화재단·문화체육과·공원녹지과) ▶문화공연이 함께 하는 힐링 밥차(자원봉사센터·문화재단·도시공사) 등이다.

 연제찬 부시장은 "부서·기관 간, 나아가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 협업은 행정의 필수요소이자 부정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협업이 조직문화로, 자연스러운 업무 행태로 자리잡을 때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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