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예회관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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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수상은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 부문별 포상의 일환이다. 문체부가 전국 250개 문예회관을 심사해 5곳을 최종 후보에 올린 뒤 종합평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전북 부안예술회관 등 두 곳을 장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 ▶지역문화 기여도 ▶인지도 ▶혁신도 등 총 4개 기준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특히 2001년 개관 후 의정부를 넘어 경기북부와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공급원으로써 의정부를 문화예술도시로 변모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문화 콘텐츠 생산자 역할을 더욱 확대하며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유일의 음악극이라는 장르특화형 공연예술축제인 ‘의정부음악극축제’와 시인 천상병의 작가정신을 계승하는 ‘천상병예술제’, 고전과 현대의 만남 ‘국제가야금축제’, 2018년 성공적인 론칭으로 힙(hip)한 ‘BMF블랙뮤직페스티벌’ 등 4대 브랜드 축제를 꼽을 수 있다.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의정부예술의전당을 통해 경기북부를 ‘365일 문화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곳’으로 가꿔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제주시 표선면 해비치호텔&리조트 다이아몬드홀에서 펼쳐질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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