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8K TV가 출시 7개월 만에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QLED 8K TV는 작년 11월 국내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8천 대가량 판매됐다.

지난 2013년 삼성전자의 초고화질(UHD) TV 출시 당시 10개월간 약 6천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국내 TV 시장 연간 판매량이 총 170만∼180만대 정도로, 7개월간 100만대가 판매된다고 가정하면 QLED 8K TV의 점유율은 약 1% 수준에 그친다.

하지만 이는 올해 8K TV 글로벌 점유율 전망치(0.14%)의 10배에 가까워 국내에서 만큼은 판매량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형 TV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초고화질 8K T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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