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9월까지 하루 평균 물놀이 이용객 100명 이상인 도내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검사 대상 지역은 양주 일영유원지, 장흥 조각공원, 송추계곡, 포천 백운계곡, 가평 용추계곡 등 5곳으로, 조사 항목은 대장균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중에는 월 2회, 휴가철인 7∼8월에는 매주 1회 이상, 9월부터는 월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과 오염원 밀집지역의 직·하류 등에서 시료를 채취, 대장균 포함 여부 검사를 실시해 도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이들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총 78회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17차례 부적합 사례를 발견해 물놀이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환경부의 ‘물놀이 행위제한 권고 기준’에 따르면 100mL당 대장균 500개체 수 이상일 경우 물놀이를 제한토록 하고 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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