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베트남에 지역 내 우수 기업을 파견해 수출 물꼬를 텄다.

6일 구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호찌민 SECC전시장에서 열린 ‘2019 베트남 국제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지역의 우수 기업을 파견했다. <사진>

이번 베트남 행에는 CS E&L, 디알케이, 모닝아트, 실버렉스, 피스코리아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총 111건, 479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302만 달러의 계약 금액을 예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베트남 내 한류 영향 등으로 화장품류를 비롯해 한지 전등, 한지 공예품, 향초제품, 소형 가전제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또 전시회 기간 동안 ‘베트남 국제 베이비 & 키즈페어’가 함께 열리면서 일반인들의 참여가 많았다. 일부 기업의 홍보 부스는 전시회 마감 전 상품이 소진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한 업체는 이번 소비재전을 계기로 베트남 시장의 발전성을 확인해 현지 매장 준비에 나섰고, 다른 업체는 현지 총판업체와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의 발전 가능성 제품을 베트남과 아세안 시장에 알리고,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지역 내 유망기업이 수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