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서해평화특별 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서해평화특별 기간은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이다. 이 기간 시는 서해평화협력시대 중심도시가 인천임을 알리고 평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5개 분야 19개의 붐업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시는 6월 중 평화도시로서의 국제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적 평화네트워크인 평화시장회의(Mayors for Peace)에 가입한다. 이와 함께 시민이 참여하는 평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오는 8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인천본부가 주최하는 6·15남북공동선언 기념 19주년 기념식 및 인천시민 통일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기간 중 시청 중앙홀에서는 북측 판문각, 남측 자유의 집, 남북 정상 피규어, 도보다리를 구현한 디오라마와 4·27 남북정상회담 사진을 전시한다.

부평 대한극장에서는 오는 13일 북한 영화 ‘우리집 이야기’를 상영할 계획이다. 특별기간에는 서해평화협력시대 인천의 비전을 공론화하기 위한 토론화와 간담회도 열린다.

오는 10일 틈 문화창작지대 다목적 홀에서 ‘인천권역 고려 역사문화 토론회’가 열린다. 12일에는 ‘한강하구 발전을 위한 접경주민 토론회’가 강화 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출범한 서해평화포럼에서는 오는 19일 ‘북·중·러 경협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동북아 국제 관계 전문가 정책네트워크 회의를 인천연구원에서 연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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