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내 적수 발생의 원인규명을 위해 원인조사반을 구성한다.

시는 4개 팀 18명으로 구성된 원인조사반을 운영해 정부 차원의 현장조사와 개선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정부원인조사반은 시의 요청으로 분야별 전문가 4개 팀 18명(환경부 5, 한강유역환경청 2, 국립환경과학원 1, 한국환경공단 4, 수자원공사 5, 학계 1)으로 구성된다. 7일 풍납취수장부터 가정집 수도꼭지까지 전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반의 주요 활동 내용은 ▶수계전환 절차 및 방법의 적정성 ▶관망 유지관리 실태 ▶피해유형 분석 ▶주요 민원사례 ▶배수지 및 관망 등 시료채취 및 수질분석 ▶변색된 필터분석 등이다.

조사 결과 수계전환 시 유의사항, 비상연계망 사용 시 사전점검사항, 주민대처사항, 피해배상사례 등이 담긴 백서를 발간해 배포한다. 6월 말 타 지자체 및 유관기관 워크숍을 개최해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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