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이 6일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헌화에 이어 분향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박남춘 인천시장이 6일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헌화에 이어 분향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제 64회 현충일을 맞아 전몰군경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념 행사를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개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추념식에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용범 시의회 의장, 장우삼 시교육청 부교육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향숙 인천보훈지청장과 전몰군경유족회 및 미망인회 등 14개 보훈단체와 학생 대표, 일반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민방위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시작됐다.

헌화 및 분향, 인천광역시장의 추념사, 전몰군경유족회의 헌시 낭송 및 인천시립합창단의 충혼가-영웅의 노래 추모 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 모두가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현충일의 노래를 경건하게 제창하면서 추념 행사를 마무리했다.

추념식에 앞서 박남춘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지역 내 최고령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김규신(104) 옹의 자택을 방문했다.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고 숭고한 애국정신에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추념사에서 "올해 예순 네 번째 현충일을 맞이해 호국영령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선열들의 유업을 우리의 힘으로 완성할 것을 다짐하고 호국영령의 애국 혼을 되새겨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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