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해 국도 37호선(적성~전곡 간) 개통에 따라 전곡읍 은대리에서 연결되는 국도 3호선(청산~전곡~연천) 내 노후 신호제어기를 교체해 신호연동화 사업을 완료하고 해당 구간에 대한 모니터링을 10일부터 실시한다.

국도 3호선 교통신호 연동화 사업은 이미 지난 3월 8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된 것으로 내구연한이 지난 국도3호선 교통신호 제어기 18개소를 교체하면서 신호연동화 작업도 함께 이뤄진 것이다.

연동화구간(연동속도)은 ▶동두천시계(말뚝고개 삼거리)~전곡읍 진입로 오거리(연동속도 70km/h) ▶전곡읍 진입로 오거리~은대교차로(연동속도 60km/h) ▶은대교차로~연천읍 이후(연동속도 70km/h)로 나눠져 구간별 연동속도에 따라 연동화 작업이 됐다.

특히 국도3호선 전곡읍 전곡리 통과구간은 국도 마을주민 보호구간 지정으로 연동속도를 60km/h로 하향하고 연동속도 변화에 따라 전곡읍 진입로 오거리와 은대교차로에서 2번 정도 멈추도록 연동 작업이 됐지만, 전곡중심지의 통과속도는 오히려 하향돼 교통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다했다.

연동시간은 교차로별 총 신호주기를 150초로 설정하고 직진통과 시간은 평균 60초정도로 설정했다.

군은 이번 교통신호 연동화 작업으로 통과속도가 제어돼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통한 통행시간 절감, 이에 따른 운행비 감소, 물류비용 감소, 대기오염 감소 등으로 교통혼잡비용에 대해 큰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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