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19 아이누리 돌봄나눔터 방학 중 추가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초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온종일 돌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학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돌봄을 확충하기 위해 방학 중 추가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추가 공모 사업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 있는 복지관, 도서관, 주민센터 등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활용해 마을에서 직접 방과 후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사업으로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숙제 및 학습 지도, 간식제공, 독서지도 등의 기본활동과 함께 놀이, 예체능, 체험·문화 활동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이며 신청대상은 초등 대상 돌봄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및 공간 확보가 가능한 공동체, 비영리법인, 단체, 주민자치위원회 등 6개소 내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들이 모집 대상이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 학년 참여가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사업지들은 6월 중 이용 아동 모집 기간을 거친 후 방학이 시작되는 7월부터 돌봄 이용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복지관, 마을학교, 작은도서관 등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마을 주민들이 직접 아이들을 돌보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집과 마을에서 가까운 초등 돌봄 운영으로 친근하고 안전한 마을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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