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민선 7기 들어 추진해 온 문화재단 설립 및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등 ‘꿈이 있고 삶이 풍요로운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문화·예술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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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시민이 문화로 하나 되는 소통행정을 강화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약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시민과 함께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조화로운 국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특히 50만 대도시에 걸맞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시민들께 제공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평택시 문화재단’ 설립은 지난 3월 15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설립 심의를 통과했으며, 이달 시의회 정례회의에서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통과되면 내년 상반기 중에 출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인프라 구축분야 실행단계 진입’으로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가 녹아드는 풍요로운 삶을 위한 인프라 조성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평택시 역사박물관(부지 2만㎡, 건축 총면적 6천500㎡) 건립을 위한 벤치마킹을 이달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를 앞두고 있는 평택의 랜드마크가 될 ‘평화예술의 전당(부지 2만㎡, 건축 총면적 2만5천45㎡, 대공연장 1천200석·소공연장 400석 등)’은 기본설계공모를 지난 3월 마치고 이달 건설사업관리 용역에 착수했다.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무형문화재 교육전수관(부지 5천642㎡, 건축 총면적 2만4천557㎡/ 실내공연장, 연습실, 전시장 등) 건립 위한 타당성 용역을 10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조화로운 국제문화 도시’ 이미지 확산을 위해 주한미군 및 다문화 가정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팽성객사, 평택호 및 시청 앞 광장, 평택역전 등에서 전통문화 체험행사 및 상설공연 추진으로 시민과 외국인들이 쉽게 우리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일상 속에 문화가 있는 삶 조성’으로 시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문화로 힐링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평택문화원, 평택농악보존회 및 평택민요보존회를 통해 시민강좌와 기획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그동안 열악했던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한 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한미 문화융합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의 삶에 문화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명품 문화도시 만드는 것에 우선과제를 두고 시정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가기 위해 50만 평택시민과 함께 소통과 협치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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