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이날 ‘파주시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연구용역은 문화·역사·예술·자연 등 파주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주요 거점 관광지로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맡아 파주를 ‘안보관광 도시’에서 ‘평화관광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을 연구한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최종환 시장과 이효숙 시의원, 두원공과대학 관계자, 파주지역 문화연구소장 등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용역의 주요 과제는 ▶관광 인프라 확대 ▶대표 관광상품 개발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스토리텔링 기반의 문화콘텐츠 개발 ▶농촌 체험 관광 활성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2020년부터 본격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지난 4월 탄현면 일대가 통일 동산 관광특구로 지정됐다"며 "임진각, 파주출판도시, 마장 호수 흔들다리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파주를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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