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제18회 짚풀공예 전국 공모전’에서 조안2리 조동장수마을의 짚풀공예 동아리 박광회 회원이 도래멍석으로 금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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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은 사라져 가는 짚풀공예 기능을 계승하고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원주역사박물관에서 마련했다.

시에선 은상 박광명 「왕골팔각 바구니」, 「팔각 방석」, 동상 박광화 「둥구미」, 「맷방석」, 장려상 박정웅 「짚독」 등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조동장수마을 짚풀공예 동아리는 지난 2007년 농촌노인 교육활동으로 시작해 올해로 12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2009년부터 공모전에 참가해 대상 3회 등 매년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다양한 행사에서 전통 짚풀공예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광회 회원은 "지난 겨울 회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며 노력해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공모전에 참여해 우리의 전통인 짚풀공예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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