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동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구 희망채움 공모사업으로 ‘우울감 OUT! 자존감 UP!’ 원예치료 체험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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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역 내 15명의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화초를 이용한 원예 체험을 통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시키고자 마련됐다. 또 사회성과 자존감을 높여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 생활 능력에 도움을 주는 특화사업이기도 하다. 이번 달에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원예치료사의 강의와 함께 실내 공기정화 식물심기, 향기가득 리스 만들기, 습도조절 모스 액자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참여해 참가자들을 돕는다.

체험에 참가한 한 노인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즐겁게 만들 수 있었다"며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더 의미가 있고, 집 안 잘 보이는 곳에 예쁘게 장식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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