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 순방이 ‘혁신 성장’, ‘포용 국가 실현’,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은 신남방, 신북방정책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시장 개척이 절실한 대한민국의 경제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참여와 지지를 공고히 하는 외교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혁신 스타트업 선도국인 핀란드와는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 방안과 4차 산업혁명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수소 에너지 강국인 노르웨이와는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등을 모색하고 오슬로대학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여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우리 대통령으로서 최초의 국빈 방문국인 스웨덴과도 바이오헬스 등 분야의 협력 확대와 포용적 협력 노사관계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며 "이번 순방은 북유럽 국가와의 협력 기반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이러한 외교 노력에 발맞춰 ‘혁신, 포용,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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