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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 ‘초읽기’

서울-송파·노원 등 동의 얻어
국토부에 명칭변경 공식 건의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2019년 06월 10일 월요일 제23면
경기도가 추진 중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이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초읽기에 들어갔다.

명칭 변경을 위해 필요했던 서울시와 인천시의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명칭 개정 노력이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9일 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에 동의하는 서울시와 송파, 노원, 강동 등 3개 구청 동의서를 도에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중순까지 관련 준비 절차를 마치고 국토부에 명칭 변경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 3월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라는 이름은 서울 중심의 사고"라며 "경기도지사가 되면 이름부터 바꿀 것"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이후 도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이름을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바꿔야 한다며 이에 동의한 인천시와 함께 지난해 12월 21일 국토부에 명칭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는 고속도로의 명칭 변경을 위해서는 해당 노선을 경유하는 모든 지자체장의 동의를 얻어 2개 이상 지자체장이 공동 신청하도록 돼 있어 서울시의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올해 1월에는 이화순 행정2부지사가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만나 명칭 변경 당위성을 설명하고 실무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

실무협의회는 4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 4월 11일 명칭 개정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후 서울시는 3개 구와 서울시의회 동의 절차를 진행해 5일 최종 동의서를 도에 전달했다.

경기도의회 역시 지난 1월 기자회견을 통해 명칭 개정 필요성을 밝히고, 명칭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명칭개정을 적극 지원했다. 양주·의정부 등 13개 시의회에서도 연달아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방윤석 도 건설국장은 "명칭 변경은 경기도와 인천시를 서울 외곽으로 만들어 버리는 기존 이름을 버리고 수도권이라는 새로운 희망과 꿈의 지역으로 변화를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결정을 해준 서울시와 3개 구청에 감사를 전한다. 꼭 명칭 변경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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