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57억여 원을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 및 인재 육성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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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군에 따르면 지역 우수 인재 지원 및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와 같은 15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2억여 원을 지급하고, 도정유공자 장학금 지원 13명과 경기도민회장학회 장학생 10명도 추천키로 했다.

또 2024년까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3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58.75%인 176억여 원을 조성함으로써 경제적 부담 감소 및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무상교육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2억여 원도 지원한다. 급식비 4억 원, 교통비 3억여 원도 지원해 교육의 공공성 강화 및 가계 부담을 경감키로 했다.

이로 인해 관내 중학교 6곳 400여 명, 고등학교 5곳 500여 명 등 총 11곳 900여 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받았으며, 지난해 처음 실시된 무상교복비로 2억여 원이 지원돼 700여 명이 혜택을 누렸다.

군은 3억여 원을 들여 지난 2월 호주 청소년 국제교류에 중고생 27명을 참가시킨 데 이어 7월에는 캐나다, 9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중국 청소년 국제교류도 추진해 견문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향토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편의 제공을 위해 대학생 장학관 및 기숙사 운영에 3억여 원을 투입하고, 지역 대학생 학업활동 지원에 1억여 원을 지원함으로써 학업편의 제공 및 경제적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교육환경 개선과 창의·인성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33억여 원을 투입, 교육 프로그램 지원(혁신교육지구사업) 52개 사업과 시설환경 개선 8개 사업, 전국 학생 그리기대회 등을 진행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다양성과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 및 환경 개선, 창의·창조적인 인재 양성 지원대책을 지속 추진해 희망가평·행복가평을 앞당기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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