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부터 카드형 지역화폐인 가평사랑상품권을 선보이면서 기존 지류형(종이)을 합쳐 2종류의 지역화폐가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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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군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발행되고 있는 새로운 카드형 상품권이 충전금액의 상시 6%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설·추석전 한달간은 10%로가 지급된다.

따라서 최고 30만 원 현금충전시 1만8천 원에서 3만 원까지 인센티브가 주어지면서 이용자들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여기에 사용금액의 30%, 전통시장은 40%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구매촉진에도 한몫하고 있다. 사용전 반드시 소득공제 신청을 해야 한다.

카드발급은 경기지역화폐 앱 설치 및 회원가입 후, 농협·축협·임협·신협·새마을금고 등 관내 6개 금융기관 23개소에 비치된 공카드를 구입 등록하면 된다. 앱 설치 후 우편신청도 가능하다.

발급대상은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를 가지고 있는 만 14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계좌연결을 통해 카드금액을 충전하면 가평관내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 단, 유흥주점·사행성업소·온라인 구매 등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발행되고 있는 기존 지류형 가평사랑상품권도 올해부터 규격이 작아지고, 눈에 확 띠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발행 됨으로써 구매욕구를 높이고 있다.

지류형은 농협중앙회군지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약 20억여 원 규모의 지역화폐 가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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