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국악단이 12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59회 정기연주회 ‘성남풍류’를 연다.

성남풍류는 지역 예술인을 초청, 성남만이 갖는 국악적 풍류를 시민과 함께 하는 연주회다.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재생도시를 구현하고자 국악관현악 ‘성남 팡파르’가 화려한 막을 연다. 이어 민족의 정서를 담아 희로애락의 소리로 불리던 경기민요 금강산타령, 노랫가락, 창부타령 등을 시립국악단 이선영 수석단원이 협연한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이자 가야금 명인인 김해숙의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협주곡과 함께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이수자이자 부산대 명예교수인 피리 이종대의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이 시립국악단과 함께 펼쳐진다.

아울러 정다운 우리 가곡 ‘남촌’, ‘내 마음’, ‘동무 생각’을 메조소프라노 정소영이 들려주며, 시립합창단이 시립국악관현악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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