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12일 고양시를 시작으로 평택·부천·김포·군포·안산·남양주·파주 등 도내 8개 지역에서 지역 정기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정기상영회는 그동안 영화제에 상영됐던 우수작들을 지역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6개 지역에서 50여 차례 상영돼 3천여 명이 관람했다. 각 지역 시민단체와 협력해 주민들이 보고 싶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월 상영작은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12일 고양) ▶폴란드로 간 아이들(13일 평택·18일 김포·20일 군포) ▶마담B(25일 안산) ▶인생 후르츠(27일 남양주) ▶다시 태어나도 우리(30일 파주) 등 5개 작품이다.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관계자는 "다큐멘터리 관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역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상영회를 열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영기회를 만들어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한 관심을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정기상영회는 오는 11월까지 매달 열린다. 상영관과 일정을 비롯한 상세한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각 지역별 주관 시민단체 연락처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11회를 맞는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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