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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1위 놓치고 상금 1위만은 지켰다

이정은, LPGA 메이저 정복 직후 대회서 준우승

연합 yonhapnews.co.kr 2019년 06월 11일 화요일 제20면
▲ 이정은이 10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마지막 날 3라운드 1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br /><br />
▲ 이정은이 10일(한국시간) 끝난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마지막 날 3라운드 14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퀸’ 등극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에서 끝난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지난 3일 끝난 US오픈(메이저 대회) 우승 이후 곧바로 출전한 대회에서 1라운드 공동 선두, 2라운드 1타 차 단독 1위로 2주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우승자 렉시 톰프슨(미국·12언더파 201타)에게 1타 차이로 밀렸다.

이정은은 이날 3라운드 전반 3타를 줄인 톰프슨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가 11번홀(파3)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비슷한 시기 톰프슨이 12번홀(파4) 보기를 적어내 둘의 격차는 2타로 벌어졌다. 2주 연속 우승에 한 발 앞선 이정은은 13~15번홀 사이 3연속 보기를 범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3번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너머로 굴러갔고, 이어진 약 2m 파 퍼트가 홀을 맞고 나가 격차는 1타 차로 좁혀졌다. 14번홀(파4) 티샷이 왼쪽으로 당겨져 1타를 잃었고, 15번홀(파3) 티샷도 보기로 홀 아웃돼 결국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정은보다 두 조 앞에서 경기한 톰프슨은 10언더파 공동 선두였던 마지막 18번홀 티샷이 왼쪽 러프로 향했지만 두 번째 샷을 홀 약 6m 거리로 보내 이글 기회를 잡았다. 이글 퍼트가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단숨에 2타 차 리드를 잡았다.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이정은도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톰프슨의 이글 퍼트보다 거리가 멀었다. 약 14m 거리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 격차를 1타로만 좁혔다.

이정은은 준우승 상금 16만1천223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151만5천59달러를 기록해 이 부문 선두를 지켰다. 사실상 신인상 수상을 예약한 그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12점을 더해 95점이 되면서 선두 고진영(23·129점)과의 격차도 좁혔다. 평균 타수는 69.641타로 1위인 고진영(69.200타)의 뒤를 이어 2위로 올라섰다.

US오픈에 이어 2연승을 달성한 통산 5번째 선수가 될 뻔했던 이정은은 "US오픈이라는 가장 큰 대회에서 우승했고, 곧바로 이번 대회에 나왔는데 2위까지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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