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오는 13∼23일 오후 8시 40분부터 10시 40분까지 반딧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대공원 반딧불이 서식지는 2012년부터 복원사업을 시작해 2016년부터 매년 1만 명 이상 시민들이 찾고 있다. 인천대공원에는 애반딧불이 있다. 어린 유충 때에는 물속에서 논우렁이, 다슬기 등을 먹고 5월 땅으로 올라와 번데기가 됐다가 6월 빛을 내는 곤충으로 흔히 ‘개똥벌레’라고 부른다.

반딧불이 관람은 맑은 날이면 데크와 서식지 연못 주변에서 애반딧불이를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다.

반딧불이를 관람할 때는 손전등, 반짝이 신발, 휴대전화 등 불빛을 내는 물건과 진한 향수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검은 색 옷을 착용하는 것이 반딧불이 관찰에 좋다. 문의 : 인천대공원사업소 수목휴양팀(☎032-440-5882).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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