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슈퍼스타즈가 1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100인의 홈런(Home Run) 서포터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부모와 가정 없이 홀로 살아가야 하는 무연고 아동에게 집(Home)과 같은 따뜻함을 줄 후원자를 모집하기 위해 열심히 뛴다(Run)’는 의미다.

송도슈퍼스타즈는 전국 최대 규모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사회인 스포츠 동호회다.

이번 캠페인 기획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00명의 홈런 서포터스가 모집됐다. 이들은 오는 29일 발대식 전까지 무연고 아동들을 가족처럼 후원할 후원자를 1인당 5명 이상 모집할 계획이다.

발대식은 캠페인 안내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송도슈퍼스타즈 회원인 가수 KCM과 개그맨 홍인규도 발대식에 참여해 재능기부에 나선다.

정석헌 구단주는 "아이를 둔 아버지로서 무연고 아동이 부모 없이 살아가며 겪을 어려움들이 예상돼 마음이 아프다"며 "아이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자신을 사랑 한다는 것을 느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무연고 아동 후원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032-875-7010)로 하면 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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