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열린 옹진군 농산물 브랜드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옹진군 제공>
▲ 10일 열린 옹진군 농산물 브랜드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논의를 하고 있다. <옹진군 제공>
인천시 옹진군은 10일 농산물 브랜드 개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지역 농산물 브랜드에 대한 인식 제고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113개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청정 도서 이미지를 앞세워 도서별 특색과 차별화를 강조한 농산물 브랜드 개발로 고품질 농산물을 집중육성하고 도시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목표로 농산물 브랜드화를 추진 중이다.

군은 타 시·군 우수 농산물 브랜드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군 농산물을 대표하고 상품성과 품격을 갖춘 군 만의 브랜드 확장과 미래지향적 개발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세우고 있다.

군은 우선 ▶상징성과 대표성이 반영된 경쟁력 있는 브랜드 명 개발 ▶시장과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질 높은 브랜드 디자인 개발 ▶상표출원 및 등록을 통해 안정적인 브랜드 사용을 위한 상표권리화 ▶소비자 구매욕구를 높일 수 있는 감각적인 포장디자인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군은 오는 9월 19일 옹진군 농산물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브랜드 개발 시 농업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달 말께 토론회를 열고, 그동안 난립해 있는 농산물 브랜드의 체계적인 관리와 맞춤형 현장중심 컨설팅을 통해 옹진 파워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