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도로 기능이 약화된 용두산로를 폐지한다.

10일 구에 따르면 1990년 구민을 위한 생태 휴양공간 제공 차원에서 연희근린공원 내 중복으로 결정된 도로인 용두산로에 대해 폐지를 추진한다. 용두산로는 봉수대로와 중봉대로로 연결되는 국지도로이다.

이 도로는 국제대로 개통과 봉수대로 확장 등 주변 여건의 변화에 따라 기능이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구는 연희근린공원 조성을 통한 공원 내 산책로 기능 전환과 생태 휴양공간 제공을 위해 용두산로의 기능 전환 재검토를 마치고 도로 폐지를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용두산로는 폐지 절차는 7월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라며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연희근린공원 4단계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구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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