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지성엽 연구원이 한국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한 후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지성엽 연구원이 한국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한 후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지성엽(신소재공학과 전자기능재료 연구생)씨가 최근 높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세라믹 소재를 개발해 그 내용이 담긴 논문으로 2019 한국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10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 씨가 발표한 논문 ‘상온 분말 분사법을 이용한 삼상분계PbZrO3-PbTiO3-(Bi, Zn)NbO3 재료 제조 및 유전특성 평가’는 서로 다른 3가지 결정상이 공존하는 고밀도 세라믹 막을 상온 분말 분사법을 이용해 제조한 연구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고온 소결 과정으로 얻지 못했던 새로운 세라믹 신물질을 개발한 것이다.

이렇게 여러 결정상이 공존하는 세라믹 재료는 높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고출력이 필요한 전기자동차나 레일건의 캐퍼시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지성엽 씨는 "연구생으로 활동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여러 연구실 선배들과 함께 연구한 내용을 정리해 이렇게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이어 나갈 것"이리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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