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가 의무경찰 및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지역내 인생선배를 초청해 인생 경험담을 듣는 소통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1일 양평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의무경찰과 사회복무요원들을 대상으로 양평에 거주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인생선배들을 초빙, 소중한 경험담을 듣는 아름다운 만남 및 다양한 소통(이하 아·만·다)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인생 선배들의 소중한 삶의 경험과 가치관을 공유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구체적인 인생 로드맵(Road Map) 설계를 통해 보다 활기차게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달에는 의무경찰출신 청년농부인 나현우 ‘곰도리 다육이’ 대표가 ‘사람사는 세상과 청년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4월에는 전관영 세상사는 이야기 대표가 ‘독도 이야기와 올바른 SNS사용법’에 대해 강의했고, 5월에는 용은성 양평 시민의 소리 기자가 ‘삶과 시간의 이야기’를 주제로 기자생활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강상길 서장은 "의무경찰과 사회복무요원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진로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생 선배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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