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9월까지 사업비 1억8천만 원을 들여 안양 8동 지하보도를 공공디자인 시설물로 새 단장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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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은 공공장소의 시설물을 미를 고려해 기능적으로 꾸미는 방식이다.

만안구 LS로와 안양로(메트로병원 입구)를 연결하는 안양 8동 지하보도는 개통 된 지 20년이 넘어 음습한데다 적치물 등이 쌓여 있어 보행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다.

시는 공공디자인 설계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중 착공한다.

지하보도의 주 출입구에 공공디자인이 적용돼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 신체적 조건에 따른 이용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또 비좁은 통로의 좌우 폭이 확장되고, 조도가 현재보다 훨씬 밝아져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그동안 어둠침침했던 이미지에서 쾌적하면서도 안전한 통행로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보행편의 향상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공공의 이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공디자인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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