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와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씨젠의료재단과 베트남 타이응웬성 딘호아현 빈옌면보건소에서 저소득 주민 대상 국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고 11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현지 보건국에서 선별한 681명의 어려운 주민에게 진료와 초음파 검사, 물리치료, 혈액검사, 처방 약품 등을 제공했다.

이어 빈옌중학교에 구급함을 기증하는 한편,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은 현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빈옌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 보건교육을 진행했다.

이와함께 베트남 의료진과 의약학대학생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경추손상의 진단과 치료(신경외과 오성한 과장), 소이 심장지로한의 진단과 치료(소아청소년과 최종운 의료봉사단장)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며 선진 의료를 전파했다.

최 의료봉사단장은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베트남의 농촌 주민과 소수 민족에게 의료봉사를 하게 돼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 타이응웬성 외교부·보건국과 베트남 의료봉사는 진행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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