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김은희 의원이 제248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바닥 신호등 시범 설치와 장수의자 설치, 동편마을 카페거리의 효율적인 방향표시등 설치 등의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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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휴대전화 사용 증가에 따라 보행자가 정면에 있는 신호등을 보며 횡단하는 일이 줄고 있다"며 "신호등을 바닥에 설치해 보행자 시선이 닿는 곳에서 신호를 확인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욱 안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경찰청은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조장치 표준지침을 각 지방경찰청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 "어르신들이 허리, 다리가 아파서 다음 신호등까지 기다리기 힘들어 무단 횡단을 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며 "어르신들이 횡단보도 이용 시 잠시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장수의자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원시와 익산시, 천안시 등도 장수의자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빠른 정보와 개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관양동 동편마을 지역 상가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동편마을에는 카페 이외에 다양한 업종의 상가가 있는데도 표지판이 없어 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동편마을 찾는 이들에게 쉬운 방향 표시와 다양한 점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표지판을 설치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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