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난 4월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경기도내 시·군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오는 19일부터 인구 늘리기를 위한 귀촌·귀농 멘토 교육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시·군 상황에 맞는 교육 및 실천 과정을 광역·시·군이 함께 기획하고 추진해 지역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 기반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되는 것으로, 교육에 필요한 사업비 1천500만 원은 전액 도에서 지원하게 된다.

군은 귀촌·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멘토단 양성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교육은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군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가평귀촌귀농학교가 주관하게 되며, 각 주제에 가장 역량 있는 강사를 섭외해 내실 있는 교육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총 4단계로 오리엔테이션은 멘토단과 군에 대한 기본안내를 진행하고, 기본과정은 멘토의 전문성과 소양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총 7차시 14시간으로 실시된다. 또 워크숍을 통해 멘토단의 비전과 운영규칙, 향후 교육과정을 교육생들이 직접 결정한 뒤 4차시 8시간의 교육과 견학 1일을 진행하는 것으로 종료하게 된다.

교육 수료생들에게는 귀촌귀농학교가 발급하는 멘토단 정회원증과 함께 강사 자격도 주어진다.

멘토단 교육 참여자는 만 3년 이상(2016년 5월 이전 전입) 군에 거주한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및 문의는 17일까지 가평귀촌귀농학교 또는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031-581-6501)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역량 있는 주민들이 많이 참여해 가평군이 귀촌·귀농 1번지가 되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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