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11일 가수 조용필의 뜻에 따라 조용필 50주년 기념메달(2018년)의 판매수익을 유망한 음악영재 선발을 위한 후원금으로 써 달라며 ‘음악역 1939’에 전달했다.

가평뮤직빌리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와 최기호 군의원, 한국조폐공사 류진열 사업이사, 필기획 이종희 이사,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 전액은 음악역 1939의 운영사인 ㈔가평음악문화발전협의회로 전달돼 앞으로 3년간 ‘자라섬 음악경연 (JIF-m)’ 입상자를 위한 상금(으뜸 조용필상 500만 원, 버금상 2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가평음악문화발전협의회가 주최·진행하는 자라섬 음악경연(JIF-m)은 올해 4회째 대중음악영재를 선발하는 국내 최고의 음악경연대회이다.

송홍섭 음악역 1939 대표는 "국내 유망한 음악영재 선발을 위해 큰 지원을 해 주신 한국조폐공사와 조용필 님께 감사 드린다"며 "이러한 따뜻한 지원은 음악영재 발굴뿐만 아니라 가평군이 음악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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