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연중 실시하고 있는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지원대상은 성인 암환자의 경우 올 1월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 9만6천원 이하, 지역 9만7천원 이하의 건강보험가입자다.

국가암검진을 통해 발견된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폐암에 대해서는 연간 최대 200만 원을 연속 3년간 지원하며, 의료급여수급자는 모든 암에 대해 연간 최대 220만 원을 연속 3년간 지원한다.

또 만 18세 미만의 소아암 환자의 경우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소득·재산 기준에 적합한 건강보험가입자는 모든 암에 대해 연간 최대 2천만 원(백혈병은 3천만 원)을 만 18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성인 건강보험가입자는 국가암검진을 받아야 의료비 지원이 가능한 점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군민 보건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하고 시행함으로써 군민들이 건강한 100세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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