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도로 제설 선진화를 위한 경기도의 자동염수장치 설치 지원사업에 국지도 78호선 장곡고개와 지방도 367호선 금곡고개 등 2곳이 추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장곡고개와 금곡고개는 출퇴근시간대 기습 강설 시 통행차량으로 인해 제설작업이 어려워 시민 불편은 물론, 사회적 비용 손실이 심한 곳이다.

시는 자동염수장치 설치 지원사업에 추가 선정된 2곳에 연내에 자동염수장치를 설치해 올 겨울부터 운영하고, 주요 고갯길과 굴곡부, 지하차도, 장대교량 등 제설작업이 어려운 구간에도 연차적으로 제설선진화시스템을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파주지역에는 지방도 367호선 보광사 고갯길을 비롯해 취약구간 9곳에 자동염수분사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최근 행정안전부의 2019년 공간통합시설 공유형 협업사업 공모에서도 고양시, 양주시와 함께 공모한 탑골지하차도, 노스팜C.C 고갯길이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제설취약구간에 선진화된 제설시스템을 점차 확대 설치해 겨울철 기습강설에도 차량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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