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4∼16일까지 3일간에 양주시 나리공원 일원에서 ‘제7회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승마인과 도민이 함께 승마 및 말 산업에 대한 관심과 친근감을 높임으로써 승마 인구 증가와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사흘간 유소년, 엘리트, 생활체육인 등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총 10종목의 열띤 승마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대회 1일 차인 14일에는 국산마·어린말·소형마 장애물(90㎝, 80㎝, 70㎝)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둘째 날인 15일에는 오후 1시 30분 진행될 개회식(축하공연, 축사, 유공자 포상 및 감사패 전달, 경품추첨 등)과 함께 국산마·소형마 장애물(100㎝, 60㎝, 40㎝) 경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웨스턴스피드, KHIS-7, 릴레이-2 단체, 유소년릴레이-1 단체 경기와 함께 폐회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한다.

대회 기간 중에는 공연, 퀴즈 이벤트, 마차체험, 말산업 직업홍보관, 말과 교감하기, 말 포토존, 승용마 매매장터, 안장수리 및 장제시연, 승마용품 전시 및 판매, 도 우수 축산물 시식·홍보 등 각종 부대행사 코너도 운영한다.

안용기 도 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최근 말산업이 침체기를 맞은 만큼, 국내 승마 활성화와 말산업 확대 견인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야 할 시기"라며 "경기도지사배 유소년 승마축제가 승마 대중화에 첫걸음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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