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 일간 옹진군 자월면 섬 마을을 찾아 에너지 관련 설비를 무상으로 점검하거나 수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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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월도, 대이작도, 승봉도 등지에 살고 있는 4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에너지 효율화사업은 지리적 특성 상 에너지 관련 서비스를 받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일러 가동상태 점검, 청관제 투입 및 난방배관 청소, 온도센서·전자펌프·연도 등 노후 부품 교체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공단 인천지역본부 외에도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인천시회 등 에너지 유관기관이 협업해 섬 주민들에게 에너지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창후 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2014년부터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 내 섬 지역 주민들에게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을 벌여왔고, 난방설비 등 에너지 설비의 효율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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