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88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11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프로암경기 중 아이언샷을 날리는 박성현(왼쪽)과 세컨드샷을 날리는 팀 버크.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제공>
▲ 용인 88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11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프로암경기 중 아이언샷을 날리는 박상현(왼쪽)과 세컨드샷을 날리는 팀 버크.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원)이 13~16일 용인시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1·6천960야드)에서 열린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한 위창수(47),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6) 등을 포함해 국내 대회로는 드물게 9개국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해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최호성은 독특한 스윙 동작으로 화제를 모아 올해 PGA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 대회에 한 차례씩 초청받기도 했다.

2018년 이 대회 챔피언 박상현은 외국 대회 1승을 포함해 개인 통산 9승을 거뒀는데, 한 번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어 의지가 남다르다. 대회를 개최하는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그는 "초대 챔피언에 후원사 개최 대회여서 강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올해 아직 우승하지 못했지만 샷 감각이나 컨디션이 모두 좋다"며 2연패 각오를 전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1천7만2천834달러를 번 위창수도 2005년 10월 GS칼텍스 마스터즈, 2006년 유러피언 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이후 오랜만에 우승을 노린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올해 3월 유러피언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을 제패한 스콧 헨드(호주),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상금 순위 3위 이나모리 유키(일본), 올해 4월 ‘월드 롱 드라이브’에서 474야드를 날리며 우승한 장타자 팀 버크(미국) 등이 주목할 만하다. 버크는 개막 전날인 12일 장타대회에도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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