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11일 인하대 문과대학 강의실에서 인하대학교·인천시와 함께 ‘살고 싶은 도시만들기’ 정책 제안 평가회를 열었다.

정규 수업으로 편성된 이번 과정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7개 그룹 5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주제로 대학생의 관심과 참신한 아이디어 유도, 이론 습득, 특강 진행, 현장 조사 등을 통한 아이템 발굴과정을 거쳐 연구보고서를 제출하고 제안사업을 발표해 심사하는 평가회로 마무리 됐다.

제안사업에 대한 심사는 7개 조 발표자가 15분간 제안사업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표 결과 우수 제안 정책으로는 ▶‘넛지’를 활용한 골목길 내 안전표지 설치 제안 ▶자재별 소리 특성을 활용한 분리수거 모델 제시 ▶사탕수수를 이용한 플라스틱 빨대 대체 등 3개 팀이 선정됐다. 우수 제안사업은 시 관련 부서와의 공유할 예정이다.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장은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토대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해 제안된 사업은 청년들이 그리는 살고 싶은 도시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지속가능한 인천시 정책 발굴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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