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최근 계양산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 도란도란 둘레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족 친화적 지역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300여 명의 주민들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산새풍경 만들기, 어린이 페이스 스티커, 바람개비 풍선, 나비피리 만들기, 품앗이부스체험 활동 등)에 참여하며 다문화·한부모·일반가정이 어울렸다.

아울러 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출산·다자녀 지원정책 홍보와 가정 내 작은 실천을 통한 양성평등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기고 둘레길을 걸으며 온 가족이 화합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기뻐했다.

권도국 센터장은 "앞으로도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다양한 가족 유형 모두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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