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북한 확진으로 인해 경기도 유입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돈육 가공식품 유통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 주재로 1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이 지사는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부분은 국경을 넘어 들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정식 가공품이 아닌 것을 공항, 항만 등을 통해 사람들이 갖고 들어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각 시·군 담당자들과 소통해 돼지열병 문제가 수그러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유통업체와 판매업체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며 "경기도특사경 인력만으로 부족할 경우 민간으로 신고팀을 구성해 감시에 있어 한 치의 소홀함도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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