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자원봉사센터 전래놀이봉사단이 우리나라의 전래놀이를 어린이 등에게 알리며 확산 보급에 힘쓰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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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단오절에 맞춰 부천노동복지회관에서 다문화 여성들에게 장명루 팔찌만들기, 부채만들기, 전래동요와 함께하는 손 유희 등을 알려줘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전래놀이봉사단은 50~60대 여성으로 구성돼 현재 4년째 활동 중이다.

지역 내 축제장 부스 운영, 학기중 지역아동센터 아동대상 놀이 활동, 방학 중 아동대상 전래놀이 운영 등을 통해 놀이 활동 보급에 힘쓰고 있다.

김순희 회장은 "지역 행사에서 장명루 팔찌 만들기 하나면 정말 인기 부스가 된다. 초창기에는 어떤 놀이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은 2시간 놀이 운영도 거뜬히 해낸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단 초기에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양성교육에 참여해 활동을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보수교육도 스스로 운영하며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인생후반부에 다양한 사회 참여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생애주기별 자원봉사 운영이 시민들의 사회적 참여와 나눔 활동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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