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관내 군부대에서 복무하는 사병들을 대상으로 관내 호텔 6곳의 숙박비용을 정상가의 10~80% 할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사병들과 이들을 만나기 위해 용인을 찾는 가족·친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입영 사병이 입소·수료할 때 숙박비를 할인하거나, 외출·면회를 나왔을 때 숙박비와 당일 사용료를 할인한다. 호텔에 따라 장교와 군무원, 타 지역 부대원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 호텔은 더숨 포레스트, 라마다 용인호텔, 골든튤립에버용인, 용인센트럴코업호텔, 얼레이호텔, 리디자인호텔 등 6곳이다.

할인을 받으려면 입영통지서나 휴가증, 외출증, 공무원증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할인 금액과 지원 대상 등 이용 방법은 각 호텔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병이나 복무 중인 사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관내 호텔과 협의를 거쳐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용인을 찾은 친지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1일 경인지방병무청이 주최한 육군 제55사단 ‘현역병 입영문화제’ 행사에 참여해 사병들과 가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숙박 우대 혜택 및 용인시 관광정보 등을 안내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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