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삼천리도시가스와 지역 내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에너지 상생협력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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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은 우석제 시장과 안민호 삼천리도시가스 부사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은 시와 삼천리도시가스가 지역 내 저조한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이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에 대한 사업비를 시와 삼천리도시가스가 3대 1로 부담하고, 시가 삼천리도시가스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는 내용이다.

도시가스 공급대책과 관련된 에너지복지 실현은 민선7기 우석제 시장의 5대 핵심 공약 중 첫 번째로, 농촌지역에서 낙후된 도시가스 보급률을 높여 질 좋고 저렴한 에너지원을 소외지역 없이 공급하는 게 그 목적이다.

우석제 시장은 "인근 시·군에 비해 도시가스 보급률이 낮은 안성 지역 중 특히 동부권과 서부권의 보급률 편차가 커서 문제가 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시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와 동·서부권의 에너지복지 불균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정책 추진을 위해 자체 예산 40억 원을 편성했으며, 협약을 기점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가스 공급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상지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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