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2000년 7월 26일 설립된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는 2018년 환경부 정기사업평가에서 최상급 등급(우수센터)으로 선정된 데 이어 경기도 사업평가에서도 2년 연속 1등을 하는 등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맡아 환경연구 개발사업, 기업환경 지원사업, 홍보 및 환경교육을 주축으로 시흥·안산스마트허브(시화·반월산단)의 대기 및 악취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또 지역사회 환경거버넌스 강화와 악취민원 제로화를 위해 지역주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생들과 대기배출업체 악취 전수조사를 하고, 정왕 및 배곧지역 주민악취모니터 요원(81명)이 악취를 실시간 모니터링한 데이터로 악취 제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시화·반월 대기개선기금 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171개소에 380억 원의 시설개선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2013년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악취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신뢰성 있는 악취데이터 분석 및 배출업소 기술 지원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시와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속적인 협업으로 민·관·산·학 지역협력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며, 미세먼지 저감사업 확대를 비롯해 미세먼지 2차 생성 원인물질인 VOC(휘발성유기화합물) 제거와 활성탄 흡착탑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 연구로 개발한 활성탄 공동처리시스템, 그리고 염색업종에서 배출되는 유증기 먼지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한 습식전기집진기 보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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