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 완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포천사랑상품권을 7월부터 8월 31일까지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천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민의 삶이 나아지는 지속발전 상생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4월께 15억 원을 발행, 지난달 말까지 약 4억2천만 원이 판매됐다.

포천사랑상품권은 포천지역 농·축협 27개 지점에서 판매하며, 1인당 월 3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관내 음식점, 미용실, 카페, 전통시장, 택시와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등록된 가맹점은 3천400여 곳으로 시청 홈페이지 및 가맹점 스티커(출입문 부착)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포천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해 지역에 돈이 돌게 하는 선순환 구조로 어려운 시기 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휴가철 10% 특별 할인은 외부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