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반도체 인프라 전문인력 양성기관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가 반도체 배관 전문가 배출의 산실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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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2019년 1기 교육 수료생 30명은 13일 수료식을 마치고 삼성전자 반도체 8개 협력사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반도체 인프라 설비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수료식에는 정장선 시장, 원유철(평택갑)국회의원,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김창한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장석준 파인텍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창한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은 "반도체 인프라 우수 인력 양성으로 생산현장 전문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엔에이치에 입사 예정인 김현진 수료생은 "양질의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실무 중심의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고 했다.

아카데미는 2018년 2월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8개 협력사가 설립·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반도체 인프라 설계부터 시공까지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교육, 안전한 생산현장을 만들고 제품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카데미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시설, 설비, 재료 등을 지원하며 교육생이 실제 반도체 생산시설과 동일한 구조에서 실무 중심의 맞춤형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카데미는 지난해 10월 평택시로부터 일자리 창출 우수 사례로 선정돼 공로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까지 140명의 반도체 인프라 전문인력을 양성했고, 올해도 100여 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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