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시정부가 일년 내내 주민 민원이 들끓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세심히 들여다보기 위해 ‘IFEZ 정책특보’를 뽑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사위원회는 최근 정책특보 채용공고를 내고 오는 26일까지 응시·접수를 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국민신문고와 시 청원사이트(인천소통e가득) 등을 통해 각종 민원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는 영종·청라·송도국제도시의 주민의견을 박남춘 시장이 정책특보를 통해 직접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박 시장은 IFEZ 내 주요 현안을 즉각적으로 보고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공무원 5급 상당의 IFEZ 정책특보는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에 배정돼 영종·청라·송도지구의 현안에 대한 정책자문 및 정보 수집을 맡고 주민 여론을 수렴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직무가 주어진다.

특히 각 지역별로 혹은 통합된 주민협의체를 정책특보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자치구 및 유관기관 등과의 업무 협조도 벌인다.

응시자격은 관련 분야 실무경력이 있거나 관련 분야 경력이 있는 6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 국가기관·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시민단체 등에서 정책자문 및 대외협력·연구업무를 수행한 자이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5일이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