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 인천지역본부가 최근 남동인더스파크 일대에서 찾아가는 무료 노동법률 상담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근로자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노총 인천지부와 인천시 일자리경제과가 협력해 진행됐다. 임금·퇴직금·근로계약·산업재해·해고·징계 등 일터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당 사례에 대한 노동법률 상담이 이뤄졌다.

한국노총은 남동인더스파크가 많은 현장직 근로자들이 법률적으로 곤란을 겪으면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봤다.

특히 임금체불 문제가 심각하다며 해결을 위해 ▶취약근로자 무료 법률지원 확대 ▶사업주 대상 3대 기초고용질서(최저임금 준수,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체불 제로 등) 준수 교육 ▶인사노무관리 지원 ▶근로청소년 대상 노동법 상담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권리구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담 사례를 분석해 시와 노동관청의 사업과 계획 수립에 반영하도록 요청하고, 최저임금 확대와 근로계약서 불이익 변경 등에 관한 상담과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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